누가 이 심정을 아는가?" - 화딱지 난 엽연초 농민 삭발[제천와이뉴스]
작성일2011-09-29본문
누가 이 심정을 아는가?" - 화딱지 난 엽연초 농민 삭발
전국의 엽연초생산농민들이 9월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생존권 사수를 위한 궐기대회를 가졌다.이해권 엽연초생산조합중앙회장(삭발하는 사진)이 이끌었다.엽연초 생산농민들은 `잎담배 생산 농민 생존권 수호를 위한 궐기대회'에서 농민들이 삭발을 하는 등 화딱지 난 농심을 전국으로 전달했다.이들은 KT&G 민영화 조건으로 약속한 국내 잎담배 생산기반을 유지할 것과 KT&G에 국산 잎담배를 50%이상 사용할 것 등을 요구했다. 이번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KT&G의 국산원료(잎담배)의 사용비중은 40%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.엽연초 생산농민들은 "KT&G는 국산 잎담배를 50% 이상 사용하라. 농민살길 막연하다 생산비를 보장하라. 생산농민 통곡한다 떼 먹은돈 물어내라" 등 현수막을 내 걸었다.송광호 국회의원은 궐기대회 현장에 참석, 성난 엽연초 생산농가를 지켜보고 이들을 위로했다
